손목시계의 역사
먼 옛날, 시계탑이 시간 알리미의 역할을 했으나 이동 중이거나 시계탑이 없는 곳에서는 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휴대용 시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5세기 말 금속태엽이 발명되어 시계의 동력으로 자리잡았고 그후 소형화가 가능해져 휴대할 수 있는 회중시계가 나온 뒤 손목시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우선 손목에 시계가 올라가 있기만 하면 손목시계라 볼 수 있어 손목시계의 시초를 확실하게 지정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몇몇 시계 회사들은 자신들이 손목시계의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현재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위성과의 통신을 통해 정확한 시각을 알려주기 때문에, 손목시계의 역할은 과거에 비하면 퇴색되었지만, 손목시계 자체를 좋아하는 마니아, 휴대전화를 자주 이용하지 않거나 꺼내지 않는 사람들 등, 수요층은 계속해서 존재하며, 꾸준하게 신생 마이크로브랜드나 기존 시계 브랜드들도 신제품을 내놓는 등, 시장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