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시계의 무브먼트는 크게 쿼츠, 메카니컬로 나뉘는데, 메카니컬 시계가 가장 먼저 존재하였으며, 손으로 일일이 태엽을 감아줘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시계 내에 로터를 탑재해 손목에 차고 움직이기만 해도 시계가 갈 수 있도록 하는(오토매틱 무브먼트) 등의 발전을 거듭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손목시계를 오랫동안 방치 후 다시 착용해야 할 때는 직접 태엽을 감고 시간을 재종해줘야하는 소소한 번거로움은 남아 있었다. 쿼츠는 배터리라는 것이 발명되고 난 이후 탄생할 수 있었던 무브먼트로, 가격, 정확성, 유지보수의 용이성 등의 특장점을 필두로 하여 1970년대에는 쿼츠 파동(쿼츠 크라이시스)으로 불리는 커다란 움직임이 있기도 하였다.